롤드페인트 매장 한편에는 진열되어 있는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여 체험하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무료로 1인당 1장씩 책갈피를 만들어 가실 수 있는데, 궁금하신 색상의 마스킹 테이프를 좀 더 자세히 보시기 위해서붙여 보시기도 하고 어떤 컬러와 패턴이 어울릴지 조합해 보실 수도 있고요. :) 마스킹 테이프를 손으로 찢거나 칼로 오려 혹은 겹쳐 붙여가며 간단한 그림을 만들어 보시는, 마스킹 테이프 아트 체험도 즐기실 수 있는데 <마스킹 테이프 아트> 책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꾸며 보시기도 하시죠! :) 책을 잘 읽지 않으시는데 이제 읽으셔야겠다며 수줍게 말씀 하시던 귀여우셨던 손님도 작은 책갈피를 정성스레 꾸며 가시며 손으로 이렇게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시라며, 복잡한 생각이 들지 않아 덕분에 힐링하고 가게 되어 기쁘다 말씀 주셨던 손님도 잠깐의 순간이지만 소중하고 귀했던 오가는 기쁨의 순간들, 마스킹 테이프를 직접 구입 할 때 늘 아쉬웠던 점들은 포장된 상태의 마스킹 테이프를 겉면만 보고 구입해야 하는 순간들이 꽤 아쉬웠어요.때로 친절한 공간에서는 짧게라도 패턴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들이 있기도 했지만 마스킹 테이프의 반투명한 특성상 어두운 곳에 붙일 때, 밝은 곳에 붙일 때, 겹쳐 붙일 때, 모두 느낌이 다르다 보니 펼쳐서 직접 종이 재질감과 점착도의 느낌도 보시고 어딘가 붙여 보시면 정말 좋겠다 싶었죠. (사실 이것은, 제가 손님일 때의 저의 마음!) 특히 mt 단색 마스킹 테이프 45가지 샘플들은 모두 진열되어 있어 다른 패턴과 함께 조합해 보시면 더더욱 좋으실! 그동안 롤드페인트에서는 미리 그려진 도안에 마스킹 테이프 조각들을 오려 붙여 만드는 도안 체험도 진행해 보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부채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 히히! 마스킹 테이프 생활화를 위해 요렇게, 조렇게, (힛!)(롤드 방문해 주셨던 분들중, 이제 몇몇분들은 생활 속의 쓰임들을 이제 꽤 많이 알아 주셨겠죠!? 흐흐) 그사이에, 롤드페인트 체험 공간의 변화도 있었어요. 'Galen Leather'의 우든 멀티 디스펜서를 벽면에 설치해 마스킹 테이프 샘플들을 진열해 보았어요.원래 벽면 설치용은 아닌데, 제가 구입해서 사용하다보니, 너무 좋아서 추가로 좀 더 구입해 설치를 해보았다는.. :)(혹시 찾으시는 분들 계실까 싶어 온/오프라인에서 남은 디스펜서 소량 판매 중이에요!) 롤드 오픈 전에, 마스킹 테이프 샘플들을 이렇게 걸어두면 되겠다 하고, 걸이를 사서 걸어 보았는데, 이게 웬걸, 바보같이 빙빙도는 걸 생각하지 못했던 ㅋㅋㅋ T_T... 평소 이전의 스타일이 걸어 놓고 쓰는 타입보다는 거의 상자에서 하나씩 쏙쏙 빼서 꺼내 쓰는 타입이다 보니,이걸..놓쳤지 뭐예요...그래서 원래는 선반으로 사용하는 트레이에다가 직접 호일에 있는 칼날들을 다 떼어 내어 트레이에 붙여서 커팅해 보았는데,아니, 커팅이 생각보다 잘 되어서 임시로 걸어 사용했던 진열대를 너무나 오래 사용하게 되었었어요............ :) 그래도 따뜻하신 손님분들,, 이렇게 샘플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씀 주시니, 이랬으면 좋겠다 꿈꾸고 바라던 예전의 내 모습이 떠으르는 순간들이 있어, 그저 감사드리는 마음 가득이었네요. 흣. 칼날이 부착된 윗면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쓸어 붙이고 커팅을 하면 안전하게 커팅이 잘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완전히 고정되지 않아 덜컹 거리고 불편한 점들도 있어 계속 맞추는 것이 좋을까, 제작을 어떻게 하면 될까 고민하다가, 손님분들 포장해드릴 때, 여러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해서 포장해드리는데, 마스킹 테이프의 시작점을 찾아 손톱으로 긁어서 떼어 내는 일들이 그간 익숙해서 계속해 온 일이긴 하지만, 구겨진 부분을 붙여 드리는 것이, 저의 성격에 또 맞지 않아...:) 앞부분은 찢어서 버리게 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게 또 무섭게 습관처럼 되어 버렸었어요. 아- 나의 소중한 마스킹 테이프 조각들, 포장 시에 버리지 않고 빨리 커팅해서 붙여 드릴 수 있을만한 좋은 디스펜서가 없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예전에 예뻐서 저장만 해두었던 갈렌레더 제품이 떠올라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건들거림 없이 안정적이고 너무 좋아서 체험 공간도 이걸로 바꿔써야겠다 싶었어요. 마스킹 테이프는 손으로 찢어야 제맛이지 라며, 디스펜서는 별로 필요없다는 성향의 사람이었는데,매장일도 함께 하고 있다보니 사용하게 되는 방식도 조금씩 변화가 있게 되더라고요. 추천드리는 매력적인 디스펜서도 직접 사용해 보시며, 알록달록 마스킹 테이프 쉽게 커팅하셔서 마스킹 테이프의 즐거움 듬뿍 느껴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롤드 또 놀러 오시라고 바꿔 보았어요. 히힛 :) 롤드에서 또 뵈어요! ♥︎